소고기
지치고 힘든 날,
저기압엔 고기 앞으로....라는
유행 지난? 말도 있다...!
우리에겐 이날이 그런 날이었다.
날씨는 상냥했으나
바람이 상냥하지 않았고
심술 가득 불어대는 바람에
은근 몸이 추위에 질려버린 상태.
불이 들어오니 세상에나-
너무 반가웠다.
춥고, 배고프기까지!!!!!!!!
(최악)
제일 맛있는 생 소갈빗살
소갈비로 모자라 추가주문 완료
한 번에 막 올려 먹으면 제 맛 안 난다며
꼭 한 개, 두 개씩 구워서 먹는 남편.
(취향 존중합니다)
마지막 입가심으론 빠질 수 없는 탄수화물 ㅋㅋㅋㅋㅋ
뜨끈~ 쫄깃~ 후룩, 후루룩
잔치국수 ㅋㅋㅋㅋㅋㅋ
이날 바람맞은 만큼
마음도 시렸는데
고기 먹으며 또, 남편만 소맥 크윽~ 한잔 하며
서로 이야기 나누니 마음이 스르륵~~
참, 부부는 좋은 친구... 맞죠?! ㅋㅋㅋ
(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