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 좋은 엄마가 될거예요.
14주차, 드디어 목투명대 재검사 날이다.
14주차가 지나면 목투명대 검사가
의미가 없어지기에 더욱 긴장되는 날이었다.
니프티 검사에서 저위험군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확률검사인 만큼 오늘이 정말 중요 했던 것 같았다.
긴장 한 채 진료실로 들어갔다.
"어디 불편한 곳은 없으셨나요?"
"네, 괜찮았어요."
"그럼 바로 초음파를 살펴보죠."
조금은 무겁게, 아주 긴장된 발걸음으로
초음파실로 옮겨 자세를 잡았다.
배 위에 선명하게 보이게 하는
뜨거운 젤을 뿌리고 천천히
화면 속 아이들을 살펴보는 원장님.
먼저 정상이었던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려주셨다.
아주 건강하다고,
분위기를 띄우시는 듯 했다.
곧이어 목투명대를 다시 확인해주셨고,
정상이었던 아이는 여전히 정상 범위 이내였다.
다시 문제가 있었던 아이쪽으로
초음파 기기를 부드럽게 옮겨갔다.
'쿵쾅쿵쾅'
아이의 심장소리를 우렁찼지만,
왠지 모르게 더 불안해지는 나였다.
이 날도 오래도록 목투명대를
잡아내는 원장님의 침묵 속에
긴장한 눈으로 앞의 화면을 쳐다봤다.
"목투명대가... 정상이네요!"
"정말요?"
"이렇게 줄어들줄 알았어요. 정상이에요.
걱정 안하셔도 돼요."
살짝 들뜬 원장님의 목소리만큼,
내 마음도 안심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진료실에 나와 다시 설명해주시며
2주 뒤 16주에 보자고 예약을 잡아주셨다.
드디어 16주, 성별과
신경결손4주차, 드디어 목투명대 재검사 날이다.
14주차가 지나면 목투명대 검사가
의미가 없어지기에 더욱 긴장되는 날이었다.
니프티 검사에서 저위험군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확률검사인 만큼 오늘이 정말 중요 했던 것 같았다.
긴장 한 채 진료실로 들어갔다.
"어디 불편한 곳은 없으셨나요?"
"네, 괜찮았어요."
"그럼 바로 초음파를 살펴보죠."
조금은 무겁게, 아주 긴장된 발걸음으로
초음파실로 옮겨 자세를 잡았다.
배 위에 선명하게 보이게 하는
뜨거운 젤을 뿌리고 천천히
화면 속 아이들을 살펴보는 원장님.
먼저 정상이었던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려주셨다.
아주 건강하다고,
분위기를 띄우시는 듯 했다.
곧이어 목투명대를 다시 확인해주셨고,
정상이었던 아이는 여전히 정상 범위 이내였다.
다시 문제가 있었던 아이쪽으로
초음파 기기를 부드럽게 옮겨갔다.
'쿵쾅쿵쾅'
아이의 심장소리를 우렁찼지만,
왠지 모르게 더 불안해지는 나였다.
이 날도 오래도록 목투명대를
잡아내는 원장님의 침묵 속에
긴장한 눈으로 앞의 화면을 쳐다봤다.
"목투명대가... 정상이네요!"
"정말요?"
"이렇게 줄어들줄 알았어요. 정상이에요.
걱정 안하셔도 돼요."
살짝 들뜬 원장님의 목소리만큼,
내 마음도 안심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진료실에 나와 다시 설명해주시며
2주 뒤 16주에 보자고 예약을 잡아주셨다.
드디어 16주, 성별과 신경관결손검사를 하는 날.
신경관결손 검사는 피검사를 통해
선천성 기형 중 하나를 밝혀내는 것이다.
여기서 수치가 높게 나오면
그 후엔 양수검사와 태반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
별 이상 없으면 문자로 '저위험군'이라고 오고,
문제가 있으면 주로 전화통화로 바로
내원하여 추가 검사 상담을 받으라 안내한다.
1차 기형아 검사때 마음고생을 많이했어서
이번엔 제발제발 무사히 지나가길 기도하며
일주일을 보냈던 것 같다.
달리, 기다리는 것뿐 할 수 있는게 없기도 했다.
일주일 뒤, 나는 문자로 통보를 받았다.
다행히 저위험군이었고 이젠 진짜 안심할 수 있었다.
불안에 떨면서도,
몸과 마음을 챙기려 노력했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고,
너무 많은 체중이 불지 않게
조금씩 운동도 하면서 말이다.
내가 몸과 마음을 챙기는 동안
뱃 속의 작은 꼬물이들,
쑥쑥이와 씩씩이도 열심히 크고 있었다.
동그라미 였던 아이들이,
이제는 팔다리몸통머리가 생겼고,
꼬물꼬물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불러오는 배가 버거워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대하는 요즘이다.
과연, 쑥쑥이와 씩씩이의 성별은
내가 기대한 대로 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