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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를 생각하면
잘 자라고 있고 앞으로도 잘 클 거라는 믿음이 있다.
작은애는 '애가 잘 자랄까?' 걱정이 앞섰다.
'왜 이러지?', '뭐가 문제지?', '이대로 자라면 어떡하지?'
작은애가 이제 3학년이 되었다.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했고 서로가 노력한 덕분인지
이제는 기대되는 마음이 훨씬 커졌다.
'잘 자랄 거야', '어떻게 자랄까?'
아이의 고유함이 발현되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작은애는 꿈이 있다.
처음엔 택배기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문 앞에 택배를 두고 가는 모습이 선물을 주는 것처럼 보였나 보다.
지금은 동물원과 초코빵집이 꿈이다.
야외에 초식동물들만 모아서 작은 동물원을 만들고 싶어 한다.
초콜릿케이크, 초코빵, 초코빼빼로, 초코마카롱 등 초코빵집을 만들고 싶어 한다.
아니면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을 만들거나 애견유치원도 좋단다.
작은애는 돌보거나 만드는 걸 좋아하니 잘할 거 같다.
엄마는 이제 너 별로 걱정 안 해.
넌 잘 자랄 거야.
기대된다 우리 딸.
동물원과 초코빵집도 응원한다. 잘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