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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

파크라이프

by 핫불도그

블러(Blur, 1988~)

블러(L-R): 그래이험 콕슨, 데이브 로운트리, 데이먼 앨반, 알렉스 제임스

브릿팝의 선두 주자인 블러는 오아시스(오에이시스)와 종종 비교됩니다.

오아시스가 단순한 코드로 귀에 감기는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면 블러는 밴드명과 비슷하게 약간은 흐릿한 재미있는 멜로디를 들려준다고나 할까요?

밴드명은 음반사가 제시한 리스트에서 멤버들이 골랐습니다.

쿼텟이며 멤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러(1988~)★
데이먼 앨반(1968~): 보컬
알렉스 제임스(1968~): 베이스
그레이험 콕슨(1969~): 기타, 보컬
데이브 로운트리(1964~): 드럼

앨반과 그의 어릴적 친구인 콕슨, 여기에 로운트리와 제임스가 차례로 탑승하여 4인조 밴드 세이모어가 탄생했고, 푸드 레코드와 계약하면서 팀명을 블러로 바꿉니다.


아래의 재미있는 사진들은,

블러 앨범: 위(8~5집), 아래(4~1집)

블러의 스튜디오 앨범 8장입니다. 모두 명작입니다. 여기서 한 장을 골라봅니다.


3집: 파크라이프(1994)

1994년 3집: 파크라이프

영국의 인기 스포츠인 개경주를 앨범 커버로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 뒷면엔 경주장의 블러 멤버들이 보입니다. 이 앨범을 빛내는 앨범명과 동일한 곡이 있습니다.


Parklife

이 곡은 영국인이라는 자부심보다는 그에 대한 냉소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 계층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멤버들이 매일 스튜디오를 가면서 보게 되는 파크 클래스(청소부, 비둘기, 조깅하는 사람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루하루를 즐기는 여러분들이 하고자 하는 바로 그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곡은 배우 필 다니엘스의 독백을 특징으로 합니다. 1995년 브릿 어워드에서 올해의 음악에 선정된 브릿팝의 정점에 있는 곡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3집 <파크라이프>에는 유명한 싱글이 많습니다.

Girls & Boys(소년소녀들)

End of a Century(세기의 끝)

To the End(마지막으로)

...

Parklife(공원의 일상)

블러를 듣다보면 오아시스, 스웨이드, 펄프를 놓칠수 없습니다. 이들은 브릿팝의 4인방으로 1990년대를 풍미했습니다. 우리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요? 블러는 위트있게 그냥 들으라고 얘기합니다.


PS: 블러의 베스트 앨범도 참고하세요.

2000년 블러 베스트 앨범

불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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