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ara Joy (1999. 11. 11)
2023년 2월 제65회 그래미 시상식 당시 23세였던 사마라 조이는 2집 <Linger Awhile(잠시 머무르며)>로 재즈 부문 최우수 앨범과 더블어 모든 장르를 통털어 선정하는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쥡니다. 그래미 이후 유럽과 미국 투어를 진행한 조이는 뉴포트, 몬터레이, 몽레알, 니스, 파리 등에서 열린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빌리지 뱅가드, 블루 노트, 아폴로, 링컨 센터 등 뉴욕을 대표하는 재즈 클럽에서의 공연은 모두 매진이 됩니다.
2023년 10월 여섯 곡이 실린 EP 앨범 <A Joyful Holiday>를 발표한 조이는 2024년 2월 제66회 그래미에서 싱글 "Tight"로 최우수 재즈 퍼포먼스 부문에 호명되면서 통산 세 장의 그래미 트로피를 갖게 됩니다. 사마라 조이가 고2 때 재즈를 시작하였으니 현재 7~8년이 지났습니다. 바로 이 점이 그의 무한한 잠재력 더불어 앞으로의 작품과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짧은 재즈 경력에도 불구하고 스윙 시대의 전설적인 여성 재즈 보컬들의 특징을 잘 수용하여 원숙하고 묵직하며 강력하지만 부드럽고 윤기 있는 목소리로 청자에게 다가오는 점이 2024년 현재 사마라 조이를 먼저 꼽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엠제트 세대이지만 노래는 전통 재즈를 들려주고 비단결같은 목소리는 힘이 있는 떠오르는 별에서 슈퍼노바가 된 사마라 조이. 이번에 3집을 발표하면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투어 공연을 내년 5월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3집: 포트레이트(초상화)
2024. 10. 11. 발매
버브 데뷔 앨범이자 2집인 <Linger Awhile>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입니다. 앨범 커버는 조이의 우측 상반신을 유화 페인팅으로 표현하였습니다.
2024년 2월 버브의 상징인 루이 반 겔더 스튜디오에서 조이와 아래의 투어 멤버들이 같은 룸에서 동시에 녹음하였습니다.
제이슨 차로스: 트럼펫
켄트릭 맥갈리스터, 데이비드 메이슨: 색소폰
도노반 오스틴: 트롬본
코너 로흐러: 피아노
펠릭스 모스홀름: 더블 베이스
이반 셔먼: 드럼
맥칼리스터와 오스틴은 2집에도 참여한 멤버입니다. 제작은 브라이언 린치와 사마라 조이가 같이 하였는데 트럼피터이자 밴드 리더인 린치는 아트 블레이기의 재즈 메신저스의 마지막 멤버였고 라틴 재즈 특히 아프로-큐반 재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에디 팔미에리의 작품에 참여하였습니다.
수록곡은 총 8곡입니다. 네 번째 곡은 조이의 오리지널이고 나머지는 재즈 스탠더드입니다.
You Stepped Out of a Dream
Reincarnation of a Lovebird
Autumn Nocturne
Peace of Mind / Dreams Come True
A Fool in Love (Is Called a Clown)
No More Blues
Now and Then (In Remembrance of...)
Day By Day
앞으로 사마라 조이가 발표하는 작품과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젊은 세대의 중심에 있는 재즈 보컬 그 이상을 얼마나 어떻게 펼칠지가 관전 포인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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