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을 한정짓지 않는다 ④]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by 실전철학

현대인의 고민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가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 또는 ‘나는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인가?’ 일 것이다. 이런 고민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가 하고 있는 고민이라고 본다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인도해 달라고 신에게 기도를 하고, 점술사에게 가서 점을 치는 등 오지 않은 미래를 알기 위해 (대비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는 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그 누구도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는 있지만 실제의 미래에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자기계발서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으로 일단 방향성을 도출하고 그 방향성에 맞는 준비를 다각도로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사회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그 트렌드에 맞추어 자신을 연마해야 한다고도 이야기한다. 맞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의 야야기를 들어보면 거시적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방향성을 정리, 그 후 꾸준히 정진한 결과 성공에 도달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당신도 할 수 있다고 응원한다.

그런데 문제는 사회트렌드를 파악하고, 그 방향성을 도출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다는 것이다. 사름들은 하나의 현상을 바라보며 100인이면 100인이 다양한 의견을 가지게 된다. 어떤 사람은 A라는 트렌드를 바라보며 이게 될거야 하는 판단을 하고 준비를 반면, 어떤 사람은 동일한 A트렌드를 보며 이것 안 될거야‘ 판단을 한고, B라는 트렌드에 방향을 맞추어 준비하는 상황이다. 미래에는 누구의 선택이 맞을까? 어쩌면 우리가 하고 있는 성공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보면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걸고 하는 일종의 도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 교사가 최고의 직장으로 간주되고 그 경쟁률이 사상최고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의 고등학생들은 안정적인 교사의 생활을 꿈꾸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대에 입학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학생들이 교사의 길로 나가려 하는 현시점에서는? 학생감소 및 교사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가 겹치면서 교직에 대한 인기는 하향세에 접어든 상황이다. 즉 교사라는 미래에 자신을 걸고 시간을 투자했던 학생들은 현재의 상황을 상상했을까?


미래에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간단한 예로 배우자를 만남에 있어서 ‘내가 이런 사람하고 결혼할지는 몰랐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분명히 내가 상상하고 꿈꿔왔던 배우자의 모습이 있었다. 그런데 현재 내 옆에 있는 배우자의 모습은 180도 다른~그리고 배우자를 많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는데 전혀 엉뚱한 계기로 배우자가 될 사람을 만나게 되는~ (나는 이러이러한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고 자신을 한정했으면 아마 배우자를 평생 못 만날 것이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자신의 분야나 목표를 한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역설이 발생하게 된다. 미래의 내 모습은 내가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전혀 내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모습의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아마 사람들 사이에서 통계를 내보면 전자보다는 후자의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하나의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열린다고 하듯이 자신의 범위를 한정하지 말고 한다. 자신의 범위를 한정하지 말고 비록 열린 마음으로 내가 현재 A라는 분야의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할지라도 언제든지 다른 이벤트가 나타나면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또한 A라는 분야가 막혔다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만날 B를 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쌓아놓았다고 자신을 위로해야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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