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것 접하기 ①]

변화를 위한 실질적 방법

by 실전철학

사람들은 일상을 벗어난 변화에 대한 갈망을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마음속에 품고만 있을 뿐, 변화의 시작에 대해서는 무거운 엉덩이를 좀처럼 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하는 고민들을 하지만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지?’에 대한 답을 못찾기에 지겨운 현재 상황에 머무르게 되고는 한다.


새로운 것을 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새로운 것을 접해야 한다!’는 것은 수많은 자기개발서에서 강조되고 있는 내용이고 새로운 것을 접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는 내용도 넘칠 정도로 많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너무나 당연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책등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접하라! 하고 강조를 해온 것일까? 그것은 바로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이 바로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접하다 보면 ‘나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갑자기 ‘다른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다.’ 등의 소망이 생기기도 하고, ‘인생의 모델을 찾았다’ 는 등의 새로운 목적지를 발견하게 되는 일련의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물론 새로운 것을 계속 접하고 다닌다고 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다고 해서 ‘내가 갑자기 OOO을 해야 하는구나“ 하는 문제의식이 확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것을 접하고 다닌다고 할지라도 처음에는 ”어 좀 다른 게 있네?“ 하고 생각하다가 금방 잊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을 지속적으로 접하다 보면 어느날 특정한 사항에 호기심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생겨난 호기심은 ‘나는 OO을 하고 싶다’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울러 ‘내가 만난 새로운 것을 실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의 생각의 과정을 거치게 되고, 결국 ‘나는 OO 분야를 해야 하겠구나’ 하는 동기가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애견용품점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다. 해당 지인은 원래 ‘애견의 애자도 모르는’ 애완동물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온 바 있다. 어느날 지인의 직장동료가 강아지를 한 마리 분양한다고 해서 얼떨결에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당시 지인은 강아지 받기가 너무 싫었는데 하나뿐인 딸이 너무 좋아라 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슬회했다. 슬프게도 어린 딸은강아지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강아지 관리를 외면했다고 한다. 집에서 강아지를 케어할 사람이 ‘아빠’ 뿐인 관계로 지인은 강아지 밥먹이고 씻기고 하는 과정들을 바닥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제 지인의 인생에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강아지를 씻기고 먹이다 보니 강아지가 예뻐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애견분야에 대한 궁금함이 생겼고, 애견공부를 시작하고, 어찌어찌하다 보니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애견샵을 차려, 새로운 분야에 안착하게 된 케이스이다. 반려견을 만난 새로운 경험에서 시작해서 애견에 대한 배움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바꾼 경우하고 할수 있다.

삶에서 변화를 가지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하고, 내가 했던 경험을 새롭게 성찰해야 하는 등 다양한 방해물을 넘어서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동기부여의 계기가 필요하게 되는데 ‘새로운 것 접하기’는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변화나 배움의 시작을 위한 다른 거창한 실천방법들에 비해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상대적으로 쉬운 방법이 아닐까 싶다.

카를 바르트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결말을 맺을수는 있다.’ 아직 우리 인생은 진행중인 관계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예상되는 인생의 결말이 아닌 다른 결말을 맞아하고 싶다변 새로운 것을 계속 접해보기를 바란다. 분명히 변화의 계기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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