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플 정도로. 그런데 더 자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하루에 열 몇 시간을 연달아 잤습니다. 26일은 대형 지각을 했고, 이번주 내내 자고 또 잤습니다. 너무 자서 지금도 머리가 아파요. 그런데도 자고 싶어요. 뜨끈한 온수매트와 푹신한 이불 안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이번 주 내내 약을 걸렀어요.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약의 일수가 맞지 않더라구요. 여태 제가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다.'라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주를 겪으니 여태까지의 저는 제법 괜찮은 상황이었던 겁니다.
휴가를 내서라도 약을 지으러 갑니다. 그리고 새해 연휴에는 정말 여덟 시간만 자기로 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지내면은 안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