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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로핏 Feb 01. 2024

21.스트레칭을 천천히 해야하는 이유는?

고유수용감각수용기인 근방추와 골지건기관에 대해 알아보자. 

근방추와 골지건기관에 대해 짚어보도록 합시다. 

근방추는 근육에, 골지건기관은 힘줄(건)에 있는 감각수용기 입니다. 

이 감각을 고유수용성 감각이라고 합니다. 이 감각을 인식하는 수용기가 근방추와 골지건 기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오감 (시각,청각, 후각, 미각, 촉각)외에 있는 또다른 감각입니다. 

몸안에 있다고 해서, 내부감각이라고도 합니다. 


쉽게말해, 눈을 감고도 우리 몸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감각입니다. 

근방추는 근육의 길이의 변화(골격근의 수축과 이완에 대한 정보)와 변화 속도에 반응하는 자기수용감각기(proprioceptor)로서 근육의 길이를 적절하게 유지시켜주고 자세와 몸의 각 부위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뇌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정교한 운동과 자세 제어에 관여,
근육의 신장에 대한 반사작용(신전반사 - stretch reflex)에 관여하여 근육의 수축을 조절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 

=>근육신장에 대한 반사작용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갑자기 빠르게 근육이 늘어나면, 근방추에서 이것을 느끼고 뇌에 정보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뇌에서는 부상의 위험을 감지하고 근육을 빨리 수축시키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래서 근육이 짧아지는 수축을 합니다. 이것을 강직이라고 합니다. 강직은 근육통을 야기합니다. 

(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듭니다. ) 

강사가 천천히 스트레칭을 도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스트레칭 범위에서 빠르게 튕기듯이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 이유기이도 합니다. 

근방추는 속도와 길이변화에 반응하기 때문에, 천천히 한다면, 감각수용기가 반응하는 것을 억제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신장반사를 통해 과도한 신장으로부터 근육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신장반사를 활용하여 운동을 시킬수도 있습니다.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신장을 시키면, 근방추가 자극이 되어 뇌에서는 근육을 수축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이 움직임이 빠르면 빠를수록 만들어 내는 토크(torgue) 값이 큽니다. 

리포머에서 점프, 바닥에서 서있는 자세로 점프

리포머의 보드에서 누운자세 그대로 점프를 할 때,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의 작용이 그렇습니다. 

스프링을 약하게 걸고, 스프링의 탄성을 활용하여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면, 근방추를 충분히 자극할 수 있습니다. 자극 되어진 근방추를 통해 그 근육의 고유수용성 감각을 증진 시킬 수 있습니다. 


골지건기관 ( = 건방추 ) 

건의 긴장도를 감수하고 협조적 근운동이나 자세반사에 필요한 지각정보를 중추신경으로 보내는 지각장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 

위의 사진과 같이 골지건기관은 근육을 조절하면서 결국, 근육을 보호합니다. 

(과도하게 무거운 물건을 오래동안 들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점점 굽어져 있던 팔이 펴집니다. )

근육이 짧아지는 수축을 하면, 건은 늘어납니다. 건안에 있는 골지건기관이 이것을 감지하여 뇌에 정보를 보냅니다. 그리고 근육이 이완하도록 돕습니다. 

( 예시, 힘들게 몸으로 일하고, 몸이 축늘어지면서 천근만근 되는 느낌이 든다면, 골지건기관이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예시, 회원의 발바닥에 딱딱한 공을 주고 일어나서 밟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회원은 대부분 발바닥에서 통증을 느낍니다. (근막이완 마사지중) 그럼 근육이 순간 과하게 수축하게 되고 이것을 골지건기관에서 감지후 뇌에 정보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래사진과 같은 스트레칭을 해보면 공마사지 전보다 회원의 몸후면 근육이 늘어나져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이완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폼롤러 마사지의 원리입니다. 

당장 효과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순한 자극만으로는 뇌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양한 자극과 감각입력을 통한 운동, 자세 인지와 같은 훈련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뇌의 지도를 상세하게 만들어주고, 바른 움직임이 습관화가 되어야 뇌의 변화를 통해 몸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요약정리

1. 근방추(근육에 위치)와 골지건기관(건에 위치)은 고유수용성 감각의 감각수용기이다. 

2. 근방추는 근육의 신장과 속도에 민감하고, 골지건기관은 근육의 수축에 민감하다. (그것을 조절한다.) 

3. 스트레칭시 빠르게 늘려서 근방추가 자극이 되면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고 근육통을 유발시킬 수 있다. 

4.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만들어 골지건기관을 자극하고, 그렇게 해서 근육을 이완하게 만드는 것을 활용할 수있다. 

4. 보지않고 우리의 몸 각부위별 위치를 인식하고, 자세를 조절(근육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고유수용성 감각이 일을 잘하고 있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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