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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위로바다 Dec 20. 2024

위로 - 서로를 위한 작은 기도

6번 트랙 위로


https://soundcloud.com/badmonnlyk/06-consolation?in=badmonnlyk/sets/2019a


"위로": 서로를 위한 작은 기도


우리는 모두 혼자서 인생을 살아간다.

그렇다고 혼자만의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통을 시도하고, 이해받기를 원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려 한다.

이 노래 "위로"는 그러한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갈망,

즉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곡은 그 어떤 거창한 철학이나 복잡한 이야기 없이, 단순하지만 깊은 진실을 전한다.

"위로"는 우리가 어려운 순간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위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위로단 한 번의 관심과 양보


노래는 이렇게 시작된다 "모두에게 필요한 건 위로한 번의 관심단 한 번의 양보."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 복잡한 해결책이나 고난을 넘는 방법이 아니다.

때로는 작은 관심따뜻한 한 마디가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대들을 위해 기도"라는 가사는 위로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다.

기도라는 행위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

누군가를 진심으로 염려하고 기원하는 마음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위로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결국 그 끝에는 진심 어린 마음이 있다.

    

모든 사람이 다른 방식으로 힘들다


우리는 모두 다른 환경에서 태어났다.

각자의 삶의 배경,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힘들어한다.

"누군 일이 힘들고 누군 학업에 지쳐누군 이리저리 치여 삶 자체가 싫어"라는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어떤 사람은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 어떤 사람은 학업이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다.

삶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그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는 위로가 필요하다.


이 노래는 위로의 차이를 인정하자고 말한다.

"그 방식이 다른 건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이 만든 거지"라는 가사처럼,

우리는 각기 다른 이유로 상처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서로의 아픔을 비교하거나 재단하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아픈 사람들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만 아는 고통그러나 혼자는 아니다


"외로움이란 건 나 혼자만 있다는 것에 대해또 나 혼자만 힘든 것 같다는 것에 대해"라는 가사는

외로움의 본질을 짚고 있다.

외로움은 자신만의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이 다른 사람에게는 이해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온다.

하지만 사실 누구나 고통을 겪고 있고그 고통은 비슷한 형태로 표현된다.

"혼자만 알기 때문에혼자만 아프다"는 생각에 갇혀 있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다른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결국 그 아픔을 나누기 위해 위로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이 노래는 우리가 혼자서 모든 것을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누군가는 내 아픔을 알아주고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 한 마디, 그 한 순간의 위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과거의 아픔미래의 희망 

"돌아보면 꽤 좋았던 기억도 참 많은데사람은 왜 힘든 시절만을 남길까"라는 가사는

사람들이 과거의 고통에 집중하게 되는 이유를 말한다.

우리는 기억 속에서 어려운 시절만을 되새기곤 한다.

그 이유는 불확실한 미래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과거의 기억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이 노래는 그런 과거의 아픔을 고백하면서도,

현재의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지나가버린 과거를 그리니까 당연한 거지미래는 모르니까"라는 가사는

과거를 그리워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린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고,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위로"가 주는 가장 큰 메시지

 

이 노래의 핵심은 "위로"에 있다.

"네가 힘들고 지친 것 알아그렇지만 말이야잊지 마 이거 딱 하나널 알아주는 사람과 받아주는 사람늘 널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말이야"라는 가사는,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고통 속에서도 나는 혼자가 아니며, 언제나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한 줄의 위로가 삶의 무게를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줄 수 있다.


위로는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존재와 관심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

"위로가 될 수 있게 내가 아닌 너를 위해"라는 마지막 가사는

진심으로 타인을 위한 위로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내가 힘들어도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위로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함께 걸어가는 위로의 길 

"위로"는 단순한 위로의 행위가 아니라,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걸어가는 길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각기 다른 이유로 힘들지만,

그 속에서 서로를 위한 위로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다.

이 노래는 삶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도록서로에게 손을 내밀자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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