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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위로바다 Dec 11. 2024

stars - 빛나는 삶을 향한 끝없는 갈망

3번 트랙 stars


https://soundcloud.com/badmonnlyk/03-stars?in=badmonnlyk/sets/2019a


"Stars": 빛나는 삶을 향한 끝없는 갈망


누구나 한 번쯤 꿈꾸지 않았을까? 빛나는 존재가 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세상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치는 삶을. 하지만 그 길은 언제나 멀고 험하다.


"Stars"는 그 길을 걷고자 하는 우리의 갈망과 그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내면의 혼란과 고민을 고백하는 노래다.

이 곡을 쓰면서 나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대가와 각오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별이 되기 위한 시작: 상처와 갈망


"Brend new star 손목엔 Rollies, 번쩍거리는 차, 목엔 gold chainz. I keep ballin'"

노래는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는 성공과 부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흔히 우리가 꿈꾸는 '별'의 모습을 그린다.

누군가는 이런 화려함이 곧 성공의 전형이라고 믿을 수 있다.

하지만 가사 속 화자는 "사람들은 늘 원하지 귀에 신선한 발음, 더욱더 드라마틱한 것을 기대해"라고 말하며, 그 화려함 뒤에 감춰진 진짜 이야기를 이야기한다.

 

우리는 종종 스타가 되기를 꿈꾼다.

그들의 성공, 그들의 삶은 마치 전설처럼 빛나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을 놓치지 않기 위한 갈증과 상처가 존재한다.

"아무리 마셔대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라는 표현은,

외적인 성공이 우리의 내면을 채워주지 않는 현실을 고백하는 듯하다.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손에 닿았을 때, 그 허전함은 오히려 더 크게 느껴진다.


고난 속에서 계속해서 걸어가는 이유


가사는 이어서 "사실 특별할 게 뭐 있나, 좋아서 하는 거지"라는 표현을 던진다.

진짜 성공이란 외적인 보상이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화자는 "선택권이 없다는 건 짧게 깎여진 머리, 충성을 강요받는 지금"이라며,

자신이 처한 현실의 답답함과 강요된 선택을 고백한다.

그래도 그는 그 갈망을 놓지 않는다.


"랩스타가 되겠다던 패기 넘친 젊음은, 그 기억을 놓지 않기 위해 걷은 먹구름" 이 구절은,

지나간 꿈을 잊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온 시간들을 묘사한다.

그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고, 여러 가지 고통과 시련을 마주했지만,

그는 여전히 그 꿈을 쫓고 있다.


시간과 조바심: 불안정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

   

"서두를 필요 없다지만 조바심이 먼저, 내 앞을 지나치고선 나의 미래를 점쳐"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모든 이가 겪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하지만 조급함은 때로 우리를 놓치게 만든다.

화자는 "흔들거리며 취할 수도 없는 지금의 나를"이라는 말로 불안정한 현실을 드러낸다.

그는 원하는 만큼 성장하지 못한 자신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며,

친구들이 그의 모습을 어떻게 볼지 고민한다.

성공을 꿈꾸지만, 그 끝에 있는 실패의 두려움이 가슴속에서 자리 잡고 있다.


"노래방 옆 노래 잘하던 놈은 성공했을런지"라는 구절은,

어쩌면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는 질문일지도 모른다.

과거의 자신도 분명히 한때는 열정과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은 그 꿈을 얼마나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그의 마음을 흔든다.


거짓말과 진실: '성공'의 이면


"성공해서 갚겠다던 것도 전부 다 거짓말로 뒤엎을까 봐 거듭 말하지 난" 이 구절은,

성공을 향한 의지와 함께 그에 대한 불신도 함께 담겨 있다.

화자는 결국 "성공"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무겁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타협과 희생이 자신에게 불안감을 준다고 고백한다.

성공이란 단어는 점차 그 의미가 왜곡되기도 한다.

우리는 그것을 꿈꾸지만, 그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외부의 기대와 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성공'을 추구하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노련함'과 '배신': 경쟁과 속임수의 현실


"노련함이라고 친다면 베테랑들은 재능 없는 노력파?" 이 구절에서 우리는 경쟁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성공하기 위해선 때로 노력과 전략이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속임수와 배신도 존재한다.

화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자신이 그 속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은 결국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별이 되기 위한 끝없는 싸움


"이념을 생각해본다면 고집부리며 배고픈 예술가가 된다는 똑같은 전철, 그렇게 인정을 받고 빛나지 않는 별이 된다면 사람들이 말하겠지 빛을 못 본 전설이라고" 이 부분에서, 화자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고백한다.

그는 인정받지 못한 채 빛을 잃은 별이 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 두려움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결심을 다진다.

"여전히 선택은 내 몫인 건가"라는 말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선택이 우리를 어떤 별로 만들지에 대한 질문이다.


"Like a Star"


결국, 노래는 "내가 어떤 별이 될지 궁금하면 지켜봐"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화자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 선택에 따라 자신만의 별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

이는 단순히 외적인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그가 원하는 별은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별이 아니라, 자신의 진짜 별이다.


내 별을 찾아서


"Stars"는 우리가 흔히 꿈꾸는 성공과 인정을 추구하는 삶을 그리면서도,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내면의 갈등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이 곡을 통해 나는 진정한 '별'이 되는 것은 단순히 빛나는 외적인 성취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한 내적인 성숙과 선택임을 깨달았다.

나만의 별을 찾기 위해서는, 외부의 기준에 맞춰 살기보다는,

자신의 내면과 맞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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