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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fe allonge Jun 02. 2024

복숭아 + 자두 + 에필로그

파리에서 아이가 그려요 (10)

벌써 6월입니다. 이 달 말에는 기나긴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초등학교 3학년이 마무리됩니다.


아이는 과일을 그립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아니지만, 빛깔 좋은 복숭아와 자두를 정성 들여 그립니다.

Peach, 06/2024



Plum, 06/2024


사과도 그렸습니다.

Apple, 06/2024


아이는 그림을 그리며 놉니다. 물론 축구와 게임을 보다 좋아하지만, 그림도 빠지지 않습니다. 아이의 그림을 모아 한 권의 그림책을 엮어주고자 연재를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그림이란 일주일에 한 번씩 마감이 정해진 숙제나 일이 아니라,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런 놀이일 뿐입니다. 짧은 열 번의 포스팅으로 연재를 마무리하지만, 아이는 이와 별개로 이따금 책상으로 돌아가 색연필을 들고 흰 종이 위에 무얼 그릴지 잠시 생각에 잠긴 뒤에 쓱쓱 그림을 그려나갈 것입니다. 훗날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독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에펠탑, 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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