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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랭의 일러스트레이터 일상툰
오늘은 독립한 지 1주년이 된 기념으로
홀로서기의 장점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
그동안 나는 본가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2024년에 경기도에 가기로 마음먹었는데
보증금을 입금하고 이사가 끝날 때까지도
독립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나는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나서야
나 혼자 살게 됐다는 점이 실감이 났다
그 후로 나는 준비 부족과 한파주의보의 콜라보로
꽤 고단한 자취 생활을 보냈는데
점차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익숙해지면서
이전보다 끼니와 영양제를 더 잘 챙겨 먹게 됐고
요리와 장보기를 도맡고 고정 지출이 생기면서
경제관념이 점점 생기게 됐다
그리고 지하철로 서울을 왕래할 수 있게 돼서
늦은 시간까지 놀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고
동네를 산책하며 타지에서 나만의 공간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과정도 꽤 쏠쏠했다
그리고 독립한 지 세 달 째에는 예기치 못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게 되는데..!
(다음 일기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