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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민규 Sep 12. 2023

24. 다알리아

선명하게 마음을 드러내는 사람이 좋아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알리아 에피소드와 함께

인사를 드립니다


요즘 독한 감기가 유행해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의 기침 소리가 많이 들려오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감기 걸리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현재 플라워 에세이는 마무리 작업에 있어서

몇 번 정도 수정을 거친 뒤 올릴 예정입니다

(많이 바쁘기도 했고요)


그래서 플라워 웹툰을 먼저 업로드를 하고

이후에 에세이를 공유하도록 할게요 :)



무향의 다알리아


많은 분들이 다알리아는 향기가 좋을 거라는

기대를 하시는 것 같아요


선명한 화색과 아름다운 화형 때문에

다알리아를 향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꽃시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은 향기 좋은 다알리아를

항상 찾으시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여

아쉬워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어요


한편으로는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것이 제 잘못이 아닌데도 말이죠..


그래도 그냥 “죄송하네요..”라는

진심 없는 답변을 건네곤 한답니다

괜히 꽃이 상처를 입고 미안함을 느낄 것 같아서요


당연히 향기가 나지 않는 꽃은 죄가 없습니다

자연이 꽃을 피어나도록 의도했으니까요


꽃이 무향이라도 향기롭게 바라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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