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와 d사이의 Calla
안녕하세요 브런치 여러분
꽃을 사랑하는 작가 박민규입니다
이번에는 카라 에피소드와 함께 글을 끄적여 볼게요
(한동안 글을 못 써서 어색함)
꽃시장에서 카라는 꽤나 비싼 꽃으로 통합니다
이는 꽃에 대한 인식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부케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카라는
중요한 순간을 빛내야 하기 때문에
등급이 높은 것들이 주로 사용이 됩니다
(고등급 = 컨디션, 견고성 등 보장)
*여기서 컨디션은 꽃의 전반적인 상태를 말하며
견고성은 꽃의 회복성을 뜻함
즉, 꽃이 고등급을 가지고 있다면 아름다운 형태를
잘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거예요
(좋은 환경+화주의 노력+기타 = 고품질 꽃 생산)
당연히 고등급 꽃의 수요가 많아지거나
공급량이 적어지게 된다면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간혹 “꽃 값이 금 값이다”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치솟기도 하고요
(선생님들에게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
특히 웨딩이 많은 주에는 좋은 카라를 선점하기
위해서 발품을 파는 선생님들을
꽃시장에서 많이 목격할 수 있어요
진지한 눈을 한 채 꽃시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멋있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떤 순간을 마주할 때
진지하게 몰입하게 되나요?
저는 문득 애처로운 꽃을 바라봤을 때
신비로움을 느끼며 생각에 빠져드는 것 같네요
나름 힐링이 되어주는 순간이랍니다 ㅎㅎ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꽃시장에서 여러분을 이끄는 꽃을 구매해 보세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꽃과 함께
돌고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돌고래 시간 : 바쁜 일상 속 나를 위한 명상의 시간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