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장 속 명품꽃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작년 8월 즈음에 다루었던 꽃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해볼게요. 꽃의 이름은 “샌더소니아”입니다. 아마도 처음 들어본 사람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꽃을 잘 아는 사람들은 샌더소니아라는 꽃을 들어 보셨을 거예요. 화색은 달콤해 보이는 오렌지색입니다. 실제로 보면 너무나도 귀엽기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경매 등급이 높거나 수입으로 들어온 샌더소니아의 가격은 정말로 비쌉니다. 과거에 샌더소니아 한 단(5줄기)에 4~5만 원을 찍었던 적이 있어요. 솔직히 이 정도 가격대에 유통이 됐을 때 ”과연 누가 이 꽃을 사입해서 작품에 활용할까? “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잘 팔렸기 때문에 흥미로웠던 꽃의 경험이 떠오르네요.
*저희 같은 사람들은 꽃의 유통가를 공공연하게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특정 시점(ex. 최상한가를 찍었을 때)의 가격만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세요.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샌더소니아의 컨디션은 위 사진과 같아요. 샌더소니아를 절반으로 나눠서 보시면 간단하게 이해가 될 거예요.
좋은 컨디션의 샌더소니아는 위쪽에 미성숙한 꽃들, 아래쪽에 막 성숙해진 꽃들이 달려있는 상태입니다. 이처럼 완벽한 타이밍에 수확된 샌더소니아를 구매한다면 일주일 이상 건강하고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요즘은 꽃시장에서 찾아보기가 힘들겠지만 나중에 샌더소니아 시즌이 도래했을 때 꼭 구매해 보세요.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인 꽃이라서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특히 연인에게 서프라이즈 선물로 준다면 100% 성공할 거라고 확언할게요.
*단, 꽃의 가격이 정말 비싸다는 게.. 단점이지요.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주황색과 멀어진다고 하죠
“주황색은 아이들에게나 어울리지”라고 생각하며 머그잔이라면 몰라도 옷을 주황색으로 고르는 일은 좀처럼 없죠. 하지만 색의 마법을 생각하면 주황색은 아이보다 성인에게 더 필요합니다.
마음을 위로하고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며 회복을 돕기 때문이에요.
with 컬러테라피, 블루버드툰, 샌더소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