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과 퐁피두 센터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은..
‘오르세 궁’ 이라 불리웠던 최고 재판소 건물
이었으나, 파리 코뮨 때 화재로 소실 되어 버리고..
이후로 약 30년 간,
내전의 공포를 상징하는 폐허로 보존 되다가..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서, 그 자리에-
‘오르세 역’ 으로 다시 지어졌는데..
20세기 초반까지는,
기차역과 호텔로 엄청난 호황을 누렸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1939년에 폐쇄된 이후로 방치 되었다가..
1970년대에,
19세기 건축물의 가치가 재조명 되면서
역사를 미술관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에 따라..
건축물의 내장과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리모델링을 해서, 1986년에..
미술관으로 개관하게 되었다고 한다.
루브르 박물관이,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작품을 다루고..
퐁피두 센터가,
현대의 미술 작품을 다룬다면..
오르세 미술관은, 인상파 회화를 비롯한
19세기의 미술 작품을 소장 & 전시하면서..
(정확히 말하자면..
2월 혁명이 일어난 1848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14년까지의
회화와 조각과 공예 등이 집대성 되어 있다.)
시기적으로,
두 미술관 (루브르와 퐁피두)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마네, 쿠르베, 로댕, 고흐, 고갱, 드가, 세잔 등의
"회화 작품" 뿐 아니라..
그림이 탄생하게 된 당시의 장식이나,
조각, 건축, 풍속 등도 다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19세기의 역사관” 이라고도 할 수 있고..
공연, 교육, 토론의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는
"다기능 복합 문화 공간" 이라고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