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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같은 또띠아
어느 날, 양배추채와 또띠아는 있는데 닭가슴살이 다 떨어졌다. 양배추채만 말아먹자니 좀 아쉬웠다. 당시 건강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빈혈 증상이 있었다. 빈혈에 좋은 음식이 뭐가 있더라, 멸치 볶음과 깻잎이었다. 마침 냉장고에 멸치 볶음이 있었고 집 앞 마트에 가서 깻잎을 사 왔다.
재료: 또띠아, 양배추채, 깻잎, 멸치볶음
제조: 또띠아에 양배추채, 깻잎, 멸치볶음을 넣어 먹는다.
알다시피 꼬마김밥에서 흔히 보이는 조합이다. 당연히 맛있지 않겠는가? 여기서 kick은 깻잎이다. 깻잎을 잊지 말자. 참고로, 달달한 멸치 볶음 말고 고추장 멸치 볶음을 넣어도 맛있다. 달근하게 절인 우엉채를 넣어도 좋다. 이 후로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히지 않고 뭐든 반찬이 남으면 또띠아에 말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