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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로 Jul 07. 2024

효과적인 공부법

7번 읽기와 인출의 중요성

야마구치 마유 작가의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저자가 도쿄대학교 법학부 합격, 사법 고시 합격,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 합격을 이룬 공부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제안하는 7번 읽기 공부법은 교과서를 7번 읽고 개념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이 관점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7번 읽기 공부법은 투입 과정만큼이나 문제를 풀고 글을 쓰는 등의 인출 과정도 중시한다.

개념을 여러 번 읽으면서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마인드맵 작성, 글쓰기, 문제 풀이, 설명하기 등의 인출 과정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방법들은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고, 이미지로 형상화하거나 말이나 글로 정교화하면서 더 깊이 배우고 익힐 수 있다. 이러한 인출 과정은 학습 내용을 머리에 오래 남게 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공부법은 야마구치 마유의 7번 읽기 공부법 외에도 곽상빈 작가의 거꾸로 공부법과 야마구치 슈 작가의 독학 방법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출문제와 해답지를 7번 읽어서 문제 패턴을 익히고, 기본서를 문제에 나오는 개념만 골라 7번 읽는 것이다. 그 후 마인드맵 작성, 글쓰기, 설명 등의 인출 과정을 통해 시험에 필요한 개념을 문제 패턴에 맞춰 외우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통해 개념서 읽는 시간을 절약하고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글이나 이미지로 정리한 내용을 잊어버렸을 때 다시 꺼내서 볼 수 있어, 지식을 상기시키는 효과도 있다. 나도 책을 여러 번 읽고 글로 인출하여 저장해뒀다가 잊어버렸을 때 회상하는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여러 작가의 공부법을 접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공부는 지식의 투입과 인출의 반복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인출 방법을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지식을 오래 기억하고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글이 여러분의 공부 방법을 개선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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