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칭기즈칸에게 배우다

불굴의 의지와 성공 비결을 현대에 적용하기

김종래 작가의 책 밀레니엄맨 칭기즈칸을 읽었다. 칭기즈칸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불굴의 의지를 배우고 싶었다. 그의 성공 비결을 현대의 디지털 세계에 적용하고자 했다.

칭기즈칸의 나라는 복잡한 법률 대신 수십 가지의 관습법만 있었다. 옳지 않은 길이 아니면 어떤 자유도 허락했다. 수평적이고 책임감 있는 능력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 군사력을 토대로 신용을 쌓아 단일 화폐를 사용했다. 정보의 확보도 중시했다.

몽골 제국은 이동과 속도를 중시했다. 기술과 상업도 중요하게 여겼다. 이민족과 이교도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했다. 이러한 가치들은 디지털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물리학의 운동 에너지 공식은 E = 1/2 mv²이다. 이 공식을 전쟁에 비유하면, 에너지는 군대의 파괴력, 질량은 병력 규모, 속도는 기동성을 뜻한다.

사람에 비유하면, 에너지는 성취, 질량은 지식과 사고력, 속도는 실천력이다. 질량은 에너지와 정비례하지만, 속도는 에너지와 제곱 비례한다. 이는 지식과 사고는 성취에 정비례하지만, 실천력은 성취에 제곱 비례한다는 뜻이다. 칭기즈칸은 군대의 기동성, 즉 빠른 속도로 세계를 지배했다.

칭기즈칸에 의해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동서양이 연결되었다. 이동 영역의 양적 팽창, 사회 경제 분야의 질적 도약, 학문, 예술, 기술 분야의 화학적 결합과 연결이 이루어졌다. 이는 세상의 발전, 특히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로 나아가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현대를 만드는 데 칭기즈칸의 역할은 컸다. 나도 지식과 사유의 양적 팽창, 질적 도약, 화학 결합을 넘어 실천을 겸비하려 한다. 전 세계를 상대로 고객을 삼는 디지털 유목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