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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서방 Apr 13. 2024

[군생활 잘하기] 7년의 성패_끝

에필로그

7년의 성패 8개 시리즈를 마쳤다. 오늘은 한 박자 쉬어가며 마무리하는 소감의 글이다.


소감


긴 이야기를 끝내면 늘 시원섭섭하다. 낮은 견식과 실수투성이인 삶을 부족한 글재주로 다듬어 주제 하나라도 끌어올리려니 막막하기까지 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주 부동산 이야기]나, [1,000만원으로 수도권 집구하기] 등 방대한 주제를 쪼개서 연재할 때도 그랬지만, 이번엔 거의 10주간 연재로 길게 느껴졌다. (내가 책을 쓰는건지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지도 모호하다) 요즘 워낙 바쁜 것도 이유이겠지만, 군과 멀어지다보니 공감대 형성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 이제는 온나라체계 비밀번호도 가물가물한데, 내년이면 7년간 나를 대변한 군번도 잊을까 싶다.


향후 계획


다음부터는 짧은 일화를 다뤄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조금 더 뾰족하고 개인적인 일화를 다루려한다. 대표적인건 이정도다.


- 미국위탁교육(준비부터 리뷰까지)

- 해군만의 베네핏(학사장교 관점에서)

- 군가족으로 살아본 소감 / 아내와의 인터뷰


우선, 일반 맛집이나 여행지 포스팅과 달리 사진으로 남길 수 없던 군생활을 글로 자세히 남길 수 있다는데에 감사함을 느낀다.


한 시리즈를 끝낸 시원한 마음 = 생맥 파티



다음 이야기에 앞서 쉬어가는 오늘, 군인 이야기 연재에 어떻게 알았는지 개인적으로 연락준 지난 시절 전우들의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조만간 먼저 연락 준 전우를 만나러 진해에 내려갈 계획이다. 준비한 내 이야기는 6월이면 마무리 될테지만, 동료들과 만나 합의(?)만 된다면 그들을 주제로 다뤄보고싶다.


우리나라에 있는 군인들, 그것도 가장 폐쇄적이라 불리는 베일 속 해군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그리고 어떤 모습인지 인간적인 ’제복 속 그들 자체’를 주제로 다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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