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화났을 때 하는 행동은?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씩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에 쏟아지는 감정을 배설해버리고 싶을 때가 있곤 하지만, 쏟아내 버리고 나면 그것을 마주해야 하는 것도 나 스스로의 몫이기에 되도록이면 둥글둥글하게 생각하며 화를 내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세상이 제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거든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화를 잘 다스릴 수 있게 몇 가지 법칙을 정하고 난 뒤부터는 화를 조금 누그러뜨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갑작스레 감정의 동요가 생겨 열이 오르고 심박수가 빨리 뛰면서 얼굴이 달아올라 터질 듯한 느낌이 들 때
처음 심호흡을 코로 깊게 한번 들이쉬어 줍니다.
코로 깊이 들이쉬어 맑은 공기를 허파 가득 채워 봅니다. 그렇게 잠시 멈추었다가 천천해 내뱉아봅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상하리만치 방금 전 화를 내려고 하던 내가 작아져있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급똥이 마려웠나 보지. 뭔가 급한 사정이 있었겠지. 하곤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는 넓은 아량까지도 생겨납니다.
그리고 화를 내야 할 때는
소리는 키우고 감정은 낮춥니다.
목청을 키워 소리를 크게 내어 나의 주장과 의견을 내세우되 감정을 섞지 않고 이야기하면 판단력이 흐려지지 않으면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나의 감정이 다치지 않도록 소중하게 다뤄줍니다.
화를 내도 잠깐은 후련한 느낌이 들겠지만 결국 망가지는 건 나 자신이니깐요.
방어운전을 잘하시는 분들은 위반하는 차들을 상대로 찰나의 간격으로 피할 때 핸들을 당연하게 틀며 순발력을 발휘하며 육두문자를 내뿜지만 지나고 나면 허허 저놈들 그냥 박아버릴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처럼
그 순간을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면 화가 나는 것도 그저 웃어넘길 작은 해프닝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성인군자처럼 화를 내지 않고도 해결 방법을 슬기롭게 찾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살다 보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기는 일들이 때때로 찾아오니 그때 화를 내기보다는 슬기롭게 화를 다스리며 적절한 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은 화가 나셨을 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