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없는 이야기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요?

by 냥뇽

열 번째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어릴 적엔 그저 되고 싶었던 것이 많았습니다. 얼른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 싶었고, 초중고시절엔 대통령이 되고 싶었고 또 더 커서는 과학자, 선생님 등등 시간이 가면서 여러 가지들이 더해져 갔습니다.


수많은 과정들을 거쳐 현재는 터를 잡고 직업적으로는 안정을 찾았지만 아직 되고 싶은 것들 투성이입니다.


일을 시작했을 스물 중반 무렵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문득 해보았습니다. 정확히 이런 것이라고 형용하기는 힘들지만 희망이라고 하는 단어자체가 주는 느낌이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 나를 떠올리면 즐거웠던 기억만 가득하고, 함께 있을 땐 신나고, 뒤돌아 서면 살며시 입가에 미소가 띠어지는 그런 느낌을요.


분명 목표는 정했는데 갈 수 있는 방법이 보이 지를 않았습니다. 내 가정한 목표라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네요.


그렇지만 잊지 않고 가슴 한편에 고이 품은 채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어떤 지점에서 지나온 길에 정답이 있었음을 깨닫게 될 듯싶습니다. 정답에서 조금 비껴갈 수도 있을 것도 같지만 그 또한 또 다른 질문에 대한 정답일 수도 있으니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은 목표가 먼 것처럼 느껴지고,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 같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일단 시작을 하였으니 내일도 힘차게 걸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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