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오늘은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빵돌이라고 불릴 만큼 빵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이빨자국이 날 정도로 꾸덕한 초코파운드를 좋아합니다.
한창 다이어트를 하며 20킬로가량 감량을 했을 때 치팅데이날 달달하고 꾸덕한 초콜릿케이크가 너무나 먹고 싶었습니다.
유튜브 리뷰들도 훑어보고 쇼핑몰후기들도 뒤져보면서 초콜릿 풍미 가득하면서 꾸덕하고 치아 사이사이사이에 초코칩이 박힐만한.. 상상만 해도 충치가 돋아난 것 같은 초콜릿케이크를 찾아다녔습니다.
고심하여 고르고 골라 쿠팡에서 파는 초코파운드케이크를 구매하고 다음날 먹을 기대를 하며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쿠팡박스를 뜯고 파운드케이크를 잘라 접시에 담고 우유와 함께 한입을 크게 물었습니다만
그저 시중에 파는 초콜릿케이크보다 약간 더 진한 느낌의 그저 그런 케이크였습니다. 반정도 먹고 반은 아직도 냉동실 어딘가에 처박혀있을 듯하네요.
그렇게 다이어트 중 치팅데이 하루를 날리고선 실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원하는 초코파운드는 없고...
저는 먹을 것이 주는 행복이 크게 차지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런 말이 있습니다.
답답하면 네가 뛰던지!
그래서 그냥 유튜브보고 만들까?라고 생각하자마자 다시 유튜브를 뒤져 가장 꾸덕해 보이는 초코파운드를 픽하고 그곳에 나오는 재료들을 우수수 사버렸습니다.
초코파운드 하나에 약 10만 원 돈...
요리도 베이킹도 처음 재료구비 시에 기본재료비가 좀 들어가서 그렇지, 나중에는 밀가루, 설탕, 버터만 주기적으로 사면돼서 장기적으로 보면(?) 만들어먹는 게 이득이더라고요.
잡설이 길었네요.
결국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단짠단짠으로 만들어진 꾸덕하고 진한 초코향의 파운드케이크...
앞으로는 파운드케이크는 어디에서도 사 먹을 일이 없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좋은 취미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