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아침을 여는 이슬시 2
08화
파도
by
oj
Feb 29. 2024
철썩이는 파도 앞에 서면
한없이 나약한 나와 마주한다
거센 파도가 통채로
집어삼킬 것 같은
두려움마저 든다
쌓아둔 모래성이
밀려들어온 파도에
형체도 없이 사라지듯이
한순간이면 사라질 인생
아둥바둥거리지 말아야지
단 사는 날 동안은
삶을 부여잡고
단단히 놓지 말아야지
거대한 파도가 와도
절대 휩쓸리지 않도록
keyword
파도
두려움
Brunch Book
아침을 여는 이슬시 2
06
그리움
07
해질녘
08
파도
09
잠시 쉬어가기
10
주름
아침을 여는 이슬시 2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2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oj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강사
내 삶은 여전히 Underway
저자
현재 아이들을 지도하고 첫수필집으로 <내게 찾아온 수필> 을 두 벗째 수필집<내 삶은 여전히 underway>를 발간 했습니다. 브런치북을 만나 기쁘고 수필과 시를 공유합니다.
구독자
399
제안하기
구독
이전 07화
해질녘
잠시 쉬어가기
다음 0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