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소에서 오면서 쉬린제 마을에 들린다고 했다. 쉬린제는 와인이 많이 나오는 작은 마을이다. 아기자기하고 아담한 산동네 시골 마을 같이 나무가 많고 자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곳이라 그런지 친근하다.
이 곳은 동정녀 마리아가 살던 집과 사도요한의 성당이 있다고 들었지만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아 와인 시음과 휴식. 짧은 자유 시간만 주어져 잠깐 다녀간 곳으로만 기억되어 아쉬웠다.
쉬린제는 에페소에 살던 그리스인들이 이주하면서 터키 속 작은 그리스 마을이라고 불리고 있다. 흰 벽돌에 붉은 색 지붕이 있는 작은 마을은 와인이 많이 나와 와인과 올리브. 수공예품 등으로 생업을 하고 있다. 와인을 시음하고 와인도 살 수 있는 곳이다. 기념품 상점이 많아 가죽으로 된 상품이 저렴해서 가죽 베낭을 하나 샀다. 가죽이 무척 부드럽고 가벼웠다.
터키는 올리브 나무와 포도나무가 많아 올리브와 포도주가 많이 나오는 나라이다.
포도주 맛은 잘 모르지만 시음한 포도주의 맛이 좋았다. 터키에서 좋아하는 올리브를 실컷 먹어서 입맛이 돌았다.
골목골목 다니면 예쁜 카페와 음식점도 많아 하루 종일 쉬면서 둘러봐도 좋을 만큼 예쁜 곳이지만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