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율의 색다른 色
난 너의
색다른 色
팔레트 요정
그는 캔디 같아
빨고 싶어
천천히 혀바닥으로 살살 굴리며 빨다가
살짝 달콤했다가 비리다가 뜨거워져
살짝 깨물어
그를 삼키고 싶어
그가 내 몸속에 들어와
그는 캔디 같아
빨고 싶어
그는 물에 녹은 물감처럼
내 안에서 금새 사라져
사라지고 싶을 때 날 찾아
내가 없애줄게
그는 캔디 같아
빨아 없애줄게
내가 삼켜줄게
난 너의 Stan
담배를 한 모금 빨듯이 나를 빨아봐
나를 빨아서 조금씩 뱉어봐
내 살갗에 그의 입술이 닿아
천천히 날 흡입해
조금씩 날 마셔봐
너 안에 들어가고 싶어
나를 빨아줘
I am your smoking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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