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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서율 May 01. 2024

썩은 어항 속 물고기는 새끼를 낳지 않는다


썩은 어항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썩은 어항 속 물고기들에게 희망이란 게 있을까요?


한국이라는 썩은 어항에 대하여....



대한민국 청년들이 이기적이라 아이를 안낳는다구요?

과연 그럴까요?

청년들이 애를 안 낳아서 나라가 망한다고요?


이미 한국이 망한 사회이기에 안 낳는 거죠.

저출산은 결과지 원인이 아닙니다


물고기도 썩은 어항에는 새끼를 낳지 않습니다.


간혹 멍청한 물고기들은 있죠.

서울에서도 가장 못 사는 동네들 중 한 곳은 출산율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서대문구일부지역)

대부분 고딩엄빠들이고 유독 미성년자 출산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 해요. 일반적이진 않죠


서울 합계 출산율 0.6

4명 중 1명의 여성만 아이를 1명 낳을까 말까 한 시대이다. 이것도 높다. 더 떨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군에서 일하지만 동료 중 결혼이나 출산을 한 사람은 없어요.


20-30대 자살율 OECD국가 중 1위 한국.

2024년 현재 통계에 의하면 청년의 자살이 30% 늘어났습니다.

생존의 문제가 먼저겠지요. 그냥 사는 것도 숨 막히니 자살하는 게 아닐까요? 어떤 꿈이든 꿈을 꿀 순 있을까요? 삶과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청년의 수가 많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청년들이 게으르고 이기적이라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걸까요?


제 주변 분들은 모두 이민이야기만 합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분들은 한국사회에서 아이를 키우고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영어교육이며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초등학교를 알아보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실제 전학 가는 아이도 많이 보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이렇게 소수의 아이들이 태어나는데 내 아이도 괜히 태어나 평생 번돈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겠죠.  고령화 사회를 소수의 아이들의

노동과 세금으로 감당하겠죠.



썩은 어항이 문제일까요?
그 속에 사는 물고기들이 문제일까요?

그 어항은 누가 썩게 했을까요?

한국사회라는 어항을 생각해 봅니다.






썩은 어항은 다양한 오물들이 합해진 여러 가지 색의 향연일 것

그림을 그리며 썩은 악취 나는 어항의 色을 고민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시커멓고 곰팡이 투성이겠죠.

가까이에서 보면 아주 다양한 色들의 향연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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