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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서율 Nov 27. 2023

역지사지가 필요한 사회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기

카톡 상태 프로필에 '역지사지'라 써 두었더니 그날 바로 어떤 학부모님이 찾아오셨다.


'선생님이나 역지사지하세요.'

학부모님은 자신을 저격한다고 망상하셨다.


하루종일 교사 카톡 프사 검열만 하시나 보다.


웃픈 현실.

학교는 지금.


'역지사지'라는 글자를 볼 때면 늘 생각이 난다.

나는 '역지사지'하는 사람이 되자.



 《맹자》 '이루편'에는 "남을 예우해도 답례가 없으면 자기의 공경하는 태도를 돌아보고, 남을 사랑해도 친해지지 않으면 자기의 인자함을 돌아보고, 남을 다스려도 다스려지지 않으면 자기의 지혜를 돌아보라(禮人不答反其敬 愛人不親反其仁 治人不治反其智)"는 말도 나온다. 이 말도 자기중심의 시각이 아니라 상대의 시각에서 헤아려 보라는 삶의 지혜를 나타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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