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1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해 질 녘

by 김선화 Dec 21. 2024

해가 뉘엿뉘엿 진다

어서어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자


꼴딱 해가 넘어가면

우리 아기 배도

딱 넘어갈라


큰 솥에 흰쌀밥을 고슬고슬

작은 솥에 구수한 된장국을

꿀꺽 침이 넘어간다

작가의 이전글 빛나는 그대여!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