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기본에 충실한 요점 정리!

3-17. [클리오 : 핑크빛 초밀착 커버(안유진)]편 TV광고

by 그레봄 김석용

보고를 할 때, 가장 기본은 5W 1H라고 하죠.

5W-Who, When, Where, What, Why

1H- How 이 6가지를 다 채워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를

전달해야 한다는 격언. 기자들의 기본이겠죠.


광고인에게도 이와 비슷한 기본이 있습니다.

설득에도 기본이 되는 이야기일 겁니다.

하지만, 그걸 다 짚어보는 것은

광고 기획서, 제안서의 초안 단계일 뿐.

그 기획에서 크리에이티브로 넘어가야죠.

그러다 보면 크리에이티브 임팩트를 위해서

어떤 것은 비중이 낮아지거나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기본을 아주 충실하게 채웠다,

그럼에도 아주 매끄럽다 싶은 광고가 있었습니다.


[ 클리오 : 메쉬로 완성한 핑크빛 초밀착 커버] 편

모델 : 안유진

만든 이 : 이노레드/ 이성연 감독

https://play.tvcf.co.kr/973189

https://www.youtube.com/watch?v=ZvD4CNqYWlU

대학 캠퍼스 도서관, 책장 너머로

‘대세’ 안유진 모델이 말을 겁니다.

저에 대해 아주 잘 아는 듯이…

하지만 뭔 이야기인지 아리송하게…

그리곤, “나랑 메쉬 할래?”라고 제안하죠.

가슴설레게 하는 안유진의 제안은 화장품.

제 불편을 해결해 준 솔루션은 ‘메쉬망’

그걸 쓰면 착, 착 해결된다는 약속까지…

안유진이 피부로 직접 증명해 주기까지…

너 그동안 답답했잖아.
여기저기 끼는 것도 싫고.
혼자 들뜨는 것도 속상했지?
나랑 메쉬할래?

메쉬망이 고르게 걸러낸.
초밀착 크림 제형이.
더 얇고 매끈하게 착!
핑크빛 생기광이 착!
킬 커버 메쉬 글로우 에센셜 쿠션.
클리오.

앞서 이야기했듯, 이 광고의 쓸모는

광고 기본에 충실한 ‘요점 정리’입니다.


먼저 타깃입니다.

캠퍼스 도서관, 안유진이 ‘너’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타깃입니다. 거의 여대생.


그리곤, 저의 그동안 불만을 상기시킵니다.

‘그동안 답답했다고…’ ‘속상했잖아’라고.

그동안의 화장품에 대한 불만인 거죠.

이걸 페인 포인트 (Pain Point)라고 합니다.

아픈 부분, 경쟁사가 이 이야기를 해버리면

허에 찔린 듯 헉! 아프게 되는 지점인 거죠.

소비자에게는 불만이었던 인사이트.


그 공감을 이룬 후에,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달라’ 뭐가? ‘매쉬망’으로 해결되거든.

“메쉬망으로 걸러낸 크림을 바르면 생기광이 착!”

(불편하지 않게) 더 얇고 매끈하게 착!

불만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정확하게 이야기하죠.


정말 깔끔한 요점 정리 같지 않나요?

영상도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끌고 갑니다.

색감도, 사운드도, 톤 앤 무드도, 실제 사용 장면도…

모난 곳 하나 없이, 특별히 튀는 요소도 없이

잘 정리된 내용이 아주 정석적이라 할만합니다.


광고회사마다 독자적인 광고 철학이 있지만,

고전적인 제품 광고는 정확한 제안과 약속이죠.

“우리 제품을 어떤 타깃이 사용하게 되면

이런 장점을 통해 이런 혜택을 받게 됩니다”

딱 한 마디로 똑 떨어져야 알아듣기 편합니다.

그런데 이게 기획서 말로 쓰기는 쉽지만,

영상으로 이 내용을 다 담기는 힘들거든요.

설득을 줄여서 말하기도 힘들고요.

그러니 마지막에 ‘요점 정리’가 필요한 거죠.

한 줄로, 한 문장으로 끝낼 수 있도록!


광고평론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32338

본 광고의 인용이 불편하시다면,
누구든, 언제든 연락 주세요. (출처: tvc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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