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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미비 Jan 02. 2024

호텔 같은 침실? 이케아 추천템으로 도전해 봐~

이케아 이불, 이케아 베개, 이케아 쿠션 추천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최근 오래된 안방 침구들을 이케아 제품으로 바꿨어요.

오늘은 제가 고심하며 고른 이케아 침구(내돈내산)를 소개해 드릴게요~




피엘라르니카 (이불 / 품번 : 304.590.30 / 가격 : 89,900원)


겨울이불로 구매한 이케아 구스이불, '피엘라르니카'예요.

충전재는 오리 깃털 90%, 오리 솜털이 10%이고, 겉소재는 면 100%로, 구스이불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바로 구매했죠.


피엘라르니카는 충전재에 따라 '따뜻함', '약간 따뜻함', '매우 따뜻함' 이렇게 3개로 나뉘어요.

너무 두꺼우면 무겁다는 구매평이 있어 저는 '따뜻함'으로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제가 추위를 잘 타는 편인데도, 이 이불을 덮고 자면 새벽에 등에 땀이 나요...

그만큼 보온이 잘 되기에, 더 무거운 이불을 샀으면 덥고 무거워 잠자기 불편했을 듯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불 포장 벗기자마자 이상한 냄새가...

설명서에서도 오리털 특유의 냄새로 통풍, 충전재의 완전한 건조가 필요하다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런데 몇 번을 세탁해도 그 비릿한 냄새가 지독히도 빠지지 않았어요...

(마치 오리들이 바로 제 옆에 있는 느낌!)

10일 동안 세탁 5번, 건조기 7번 돌리고, 3일 내내 햇볕에 널어두니 그제야 냄새가 많이 빠지더라고요.

가격은 너무 착하지만, 일주일 이상 매일 세탁과 건조를 반복할 체력과 시간이 되신다면!

그때 사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클릭해 주세요~

https://brunch.co.kr/@mommy-b/18



오펠리아 바스 (이불커버 / 품번 : 202.341.02 / 가격 : 59,900원)


호텔 느낌의 침구를 원하신다면 바로 이 제품 강추!

퀸 사이즈 이불커버와 베개커버 2장이 들어있는 제품이에요.

면 100%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하얀 스트라이프 무늬, 적당한 바스락 거림이 자는 내내 기분 좋게 만들어줘요.

다만 커버 안쪽에 이불과의 연결 고리가 없는 게 단점...

안에 이불을 넣고 커버 모서리와 맞춘 후 똑딱이 단추를 닫아주면 돼요.

이불 연결고리가 없어도 구스이불이 무거운 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안에서 뭉치지 않더라고요.

같이 들어있는 2개의 베개커버는 지퍼가 없고 그냥 덮는 형식인데 저는 그리 불편하지 않았어요.

이케아 이불커버 중에서도 유명한 오펠리아 바스로 깔으니, 안방이 환~해졌어요!

커버만 바꿨는데도 침실 분위기가 바뀌니 진짜 대만족이에요.

아이들도 이 커버의 화사한 하얀색에 반하고, 피부에 와닿는 상쾌한 느낌에 또 반하더라고요.

너무 좋다고 누워서 팔짝팔짝 뛰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이불커버를 덮으니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이케아 이불의 비릿한 냄새가 거의 없어졌어요.


산드그레스말 (낮은 베개 / 품번 : 605.448.81 / 가격 : 5,000원)
빌드코른 (낮은 베개 / 품번 : 104.605.91 / 가격 : 7,900원)


저처럼 낮은 베개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이케아 베개 2종류!

낮은 베개라지만 충전재가 충분히 들어 있어서 부드러우면서도 푹신해 아이들 베개로도 손색이 없어요.

충전재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이고 물세탁이 가능해요.

아이들이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베개는 세탁을 해도 가끔 찜찜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이런 이케아 제품들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베개, 쿠션 등을 자주 교체할 수 있어 좋아요.

저는 처음에 산드그레스말 베개를 써보고 마음에 들어 며칠 뒤 다시 이케아 가서 빌드코른 베개를 샀어요.

이케아 베개 두 제품 다 만족스러워 저한테는 재구매 각이네요~


드발라 (베개 커버 / 품번 : 203.565.89 / 가격 : 6,900원)


드발라 베개커버는 6가지 색상이 있는데, 저희 집 침대 헤드 색깔에 맞춰 베이지색으로 구매했어요.

무난한 색상이라 질리지 않을 듯해요.

무엇보다 베개커버 2장에 6,900원이니, 너무 저렴하죠?

이 제품도 지퍼 없이 베개를 덮어서 씌우는 스타일이고, 면 100%라 자극 없는 부드러운 커버예요.

베개커버도 자주 세탁해야 되는데 드발라 커버는 면 조직이 탄탄해 세탁해도 모양 변형이 없었어요.

앞으로도 오래 사용할 것 같아요.


굴리 (쿠션커버 / 품번 : 003.958.22 / 가격 : 3,900원)


이케아 쿠션커버 중에서도 굴리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유명하죠?

굴리는 면 100%에 너무 얇지 않은 원단으로, 50*50cm 쿠션에 사용 가능해요.

화이트부터 블랙까지~ 총 10가지 다양한 색깔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요.

선명하고 고급스러운 색감이 소파에 포인트 주기 좋아, 쉽게 집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저는 침구가 다 화이트이면 심심할 듯해서 굴리로 침대 포인트를 주려고 해요.

지퍼가 있어 쿠션패드 넣고 꺼내기 쉽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하니, 안 살 수가 없네요~


인네르 (쿠션패드 / 품번 : 305.507.03 / 가격 : 5,000원)


굴리 커버에 맞는 인네르 쿠션패드를 샀어요.

구매평을 보면 패드가 얇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용하다 보니 쿠션 솜이 조금 죽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쿠션을 거의 베개처럼 사용하고 있어서 괜찮았어요.

이 제품도 충전재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예요.

이케아 가보면 간혹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제품을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적극적인 환경 운동가는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레 환경,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생겼어요.

제가 이케아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재생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환경, 기후변화에 적극 노력하는 경영전략이 마음에 들어서에요.

그런데 또 이런 재활용 물건들이 저렴하기도 하고 품질도 괜찮으니, 이케아 가면 장바구니가 가득해지는 것 같아요.





신혼 때 구매한 10년 된 이불을 쓰고 베개커버도 제각각이라 정신없는 저희 집 침대예요.

그런데 이케아 이불과 이불커버, 베개, 쿠션까지 바꾸니 안방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아이들이 마치 호텔에 온 것 같다며 저보다 더 좋아하는 거 있죠?

열심히 고르고 세탁하며 정리한 보람이 있더라고요.

우리 이런 맛에 또 살림하는 거 아니겠어요?

앞으로도 살림하며 좋은 이케아 제품 있으면 소개해 드릴게요. ^^



이케아 추천템으로 안방 인테리어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8dUgj4rVC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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