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10월달을 맞아 계획을 해서 시작을 한 것은 아니였지만, 한 출판사에 '투고'를 하였다. 투고를 한 곳은 협업을 한 번 한 작가님께 투고를 하였다. 투고를 한 글은 내 글에서 꽤 인기가 있는 글이기도 하였다. 이것은 투고를 거절을 안받기 위해서 그나마 인기가 있는 글을 다듬고 다듬어 한글을 켜고 나의 이야기를 적어내기 시작하였다. 사실 내가 투고를 것이 내가 '장애인'라는 것과 내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그것도 개인 메일로 '나는 이런 삶을 살아왔습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였다.
정말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처음이다보니 어떤 방식으로 편집이 되는지,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조무래기 같은 아이였다.
"기다려주세요."
작가님은 내게 다이렉트 메세지를 보내셨다. 나는 그 메세지를 보고 '내 글의 가독성이 떨어지나?' 아니면 '재미가 없나?'라는 걱정을 하며 작가님의 말은 살짝은 날카롭게 들렸다.
'하긴,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을 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나도 글을 쓸 때 매우 예민하고, 까칠해지기도 한다. 보통 계속 나에게 연락이 오면 '차라리 전화를 해라'라고 할 정도로 가끔은 까칠해지기에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
작가님은 내 글은 몇 번이고 읽으셨고, 내 글을 열심히 편집을 하여 편집본을 3개정도 보내주셨다. 과거에 협업을 할 때 주로 내가 정하고 회의를 하고 확인을 받고, 주로 리드하는 것을 했던 나는 서로 생각을 어느정도 맞추는 과정은 정오를 넘기며 선택에 연속 이였다.
나는 맞추면서 그 매거진의 성향을 나름대로 파악하려는 노력을 굉장히 노력을 했다. 좀 다른 느낌의 글이였고, 그런만큼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는 음악도 흔한 노래가 들어가는 것은 내 스타일과 매우 달랐다. 그러기에 나는 온갖 클래식을 갖고가서 '이건 어떻나요?'라고 이야기 했지만, 글에 방해가 되는 만큼 다른 음악으로 바꾸기도 하였다. 음악 리스트를 만들어서 하나씩 입혀가며 정했다.
그때는 새벽 2시가 훨씬 넘었고, 10월 2일 드디어 내 투고가 인스타그램에 게시가 되었다.
다른 글과 다르게. 나만의 스타일로.
지금부터 시작의 문이 열렸다. 일명 작은거인 프로젝트가 시작이 된 것이다.
지금은 막내같고,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작은 것은 그 무엇보다 비싸고 반짝이듯이 그런 '작은'
'거인' 욕심이 은근 많은 씀씀이가 크게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싶다.
일명 작은 거인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