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상.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선생님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라는 시집에 나온 풀꽃이라는 시입니다. 무엇인가를 살핀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자세히 그것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이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물의 본질을 살피고 그것을 투영하다. 리는 내면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시각은 개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어떠한 공감으로 사물이나 대상을 바라보게 되는가 하는 각자 자신의 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시간의 차이에 따른 공감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어떠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가 하는 것은 자신에 마음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함께 나아가는 상대방의마음들이 많을수록 그 힘을 얻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태주 신생님이 말하는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는 이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두루 살펴 마음을 바르게 하며 헤아리라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때 비르소 그 온전한 이쁨을 믿고 얻어 낼수 있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라는 의미는 이 마음을 꾸준하게 유지해야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의 함축입니다. 또한 너도 그렇다는 문장의 의미가 이 시의 이러한 서로가 서로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태주 선생님은
꽃을 통해 님을 투영한다 할 수 있습니다.
꽃이 님이요, 님이 꽃입니다.
사랑하고 아끼는 대상은 누구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기본의 자세, 즉, 아낌의 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끊임없는 변덕이 가득 찬 이 거리에서 꾸준한 마음 하나가 그리워지는 님으로 향하는 의미를 되새겨 주고 있는 글이 바로 이 시 한 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마음 하나가 그리운 오늘의 지금 지금의 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