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 「퍼펙트맨」
이후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요. 회초리를 드는 건 두 분의 결정이라고 말을 시작하며 제 의견을 살짝 얘기했는데, 너무 깊은 참견은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집에 와서 만약 제 아이를 기를 때 필요하다면 저도 회초리를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두 분의 결정을 심사숙고하지 못한 건 아닌지, 또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다…. 만약 그렇다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알아서 결정했겠지 하며 넘어가지 않고 얘기 꺼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 날밤이는 진달래 엄마가 자기한테도 같이 책을 읽어주길 바랐던 것 같아요. (…) 회초리는 우리 가족이 사랑을 확인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방식으로만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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