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irefly Aug 13. 2024

지구의 외침

지구의 외침


기후가 변하고 있다  

온난한 바람이 불어와  

겨울은 더 이상 차갑지 않고  

봄은 때 이른 더위에 숨이 막힌다


폭우가 쏟아지네  

하늘은 비통함에 눈물을 흘리며  

지면을 두들기고,  

강물은 범람하며 경고의 소리를 낸다


고온에 타들어가는 대지  

생명은 숨을 죽이고  

산과 들은 사막처럼 말라가며  

자연은 파괴의 흔적을 남긴다


산업의 거대한 쓰레기더미  

우리 손으로 만들어진 재앙  

강물은 더럽혀지고,  

바다는 쓰레기로 뒤덮여간다


자연의 파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마지막 경고  

지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리라


경고의 소리가 들리니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이 땅에 남겨진 작은 희망의 불씨  

우리가 지켜내야만 한다


이제 우리는 돌아서야 한다  

더 이상 파괴하지 말고,  

덜 가지며, 덜 버리며,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지구는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깨어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자연의 경고를 듣고,  

우리 모두의 손으로 이 세상을 지켜내자.

이전 27화 흔들리는 수평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