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천에 흐르는 물소리,
맑고 고요히 이어지는 흐름 속에
시간은 조용히 걸음을 늦추네.
물결은 바위에 부딪히며
부드럽게 속삭이고,
가을 햇살은 물 위에 춤추네.
갈대숲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
그 속에 실린 물소리는
마치 옛날 이야기처럼
우리의 귀에 속삭이네.
천천히 흐르는 당진천물처럼
마음도 고요히 잠잠해지네.
당진천의 물소리,
그 속에 담긴 자연의 숨결,
우리가 잊고 있던 평온함이
그 소리와 함께 다시 깨어나네.
흐르는 당진천물에 귀 기울이며,
잠시 머물러 이 순간을 느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