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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refly Aug 29. 2024

당진천을 걸으며

당진천에 흐르는 물소리,  

맑고 고요히 이어지는 흐름 속에  

시간은 조용히 걸음을 늦추네.  

물결은 바위에 부딪히며  

부드럽게 속삭이고,  

가을 햇살은 물 위에 춤추네.  


갈대숲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  

그 속에 실린 물소리는  

마치 옛날 이야기처럼  

우리의 귀에 속삭이네.  

천천히 흐르는 당진천물처럼  

마음도 고요히 잠잠해지네.  


당진천의 물소리,  

그 속에 담긴 자연의 숨결,  

우리가 잊고 있던 평온함이  

그 소리와 함께 다시 깨어나네.  

흐르는 당진천물에 귀 기울이며,  

잠시 머물러 이 순간을 느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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