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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연 Sep 03. 2024

이내 가을인갑다.


창을 열고 잠을 청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쩌렁쩌렁 요란했던 매미소리가

어느새

자글자글한 귀뚜라미 소리로 바뀌어 있다.      


이내 가을인갑다.

   

자정을 넘겨 듣게 되는 귀뚤귀뚤 소리는 어쩐지 착. 하. 다     

딸아이와 아내의 새된 코골이 소리도 착.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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