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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 HO Jul 02. 2024

인간네컷 14 절전엘베

인지구 special edition ⓒ 양세호


























































불타는 날씨 속 이어지는 정전...이제는 피할 곳 없다


[뉴스펭귄 미얀마 김예진 펭윙스] [정리 이한 기자] 내가 머무는 이 곳 미얀마는 요즘 너무 뜨겁다. 체감 48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와 10시간씩 계속되는 정전으로 현재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어지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늘어 정전이 자주 일어난다. 요즘 여기서는 잦은 정전으로 공장과 상점, 마트에서는 전기발전기가 필수가 되었고 가정집도 예외가 아니다.

발전기를 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대안으로 사용하는 전기발전기 소음과 매연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전기가 끊기면 발전기에 디젤이나 휘발유를 주입해 사용한다. 이때 기름이 연소되면서 나오는 매연은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건강에도 나쁠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 기사 등을 살펴보면 유럽이나 인도 등에서는 매년 수많은 사람이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92%가 대기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로 인해 해마다 6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읽고 있다고도 경고했다.


BBC NEWS 코리아 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나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μm) 이하 먼지는 미세먼지, 지름 2.5마이크로미터(μm)이하는 초미세먼지로 규정한다.


미세먼지는 산불, 황사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도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자동차 매연가스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보도 내용들을 보면 미얀마 전 지역에서 사용되는 전기발전기 매연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세먼지에 있는 이물질은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심한 전염병 등도 인류를 위협하지만 날씨 관련 재난으로 인한 대기오염도 중요한 문제다.


환경오염으로 건강을 위협받는 사람이 많다. 이는 먼 나라 또는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중대한 문제다. 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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