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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 HO Jul 09. 2024

인간네컷 15 절전엘베 2

인지구 special edition ⓒ 양세호
































기상청 “지난해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역대 최대”


[뉴스펭귄 이한 기자] 국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2년 대비 2.6ppm 증가한 숫자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023년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2023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이산화탄소 배경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에 최고 농도를 경신(427.6ppm)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6ppm 증가한 값이다. 안면도 감시소는 우리나라에서 최장기간(1999년~) 온실가스를 연속 관측해 온 곳이다.



참고로 기상청은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WMO/GAW)의 우리나라 대표 기관이다. 1997년부터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등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총 4개 지점(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독도)에서 관측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산(426.1ppm), 울릉도(425.6ppm) 감시소의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역시 전년도 대비 2.6ppm 이상 증가했다. 전지구 평균*(419.3ppm)도 전년도보다 2.8ppm 증가하여 최고 농도를 기록했다.



2023년 안면도의 메탄 농도는 2025ppb로 전년도인 2022년보다 14ppb 증가했고, 아산화질소는 338.8ppb로 0.7ppb 증가, 육불화황은 12.2ppt로 0.7ppt 증가하여 최대치를 경신했다.

안면도에서 관측한 다른 기후변화감시 요소들, 특히 에어로졸 광학깊이, 에어로졸 총수농도, 대기질 성분 등은 대부분 감소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 상공(고도 3∼8km)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안면도 지상 배경농도보다 1.5%가량 낮은 범위에서 매해 증가 추세를 보였다.

기상청은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지구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의 온실가스 등 지구대기감시 자료 생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 지구대기감시 자료는 온실가스(8종), 반응가스(4종), 에어로졸(10종), 성층권오존 및 자외선(4종), 대기복사(7종), 총대기침적(3종) 등 총 36종이다. 통계법에 근거한 국가 통계정보로 제공되고 있으며 세계기상기구가 운영하는 온실가스 세계자료센터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출처 : 뉴스펭귄(http://www.newspengu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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