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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과 나

by 아기별냥

창문을 타고 내려온

달빛에

걸음을 이끌어오네


따뜻한 연기가 나는

차 한잔에

마음을 녹여주네


영롱한 달을 보며

한눈에

가득히 담아보네


살며시 눈을 감아

조용히

소원을 빌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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