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과의 대화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에서의 면접은 나에게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했던 하루였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8년 이상 근무했던 경력과, 가정에서 엄마로 살아가며 스스로를 발견했던 경험들이 이 자리에서 어떻게 평가될지 궁금하고 기대됐습니다.
면접관과의 대화
면접관 다섯 분과의 대화는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 진상 고객 대하기
전 직장에서 전시해설사로 근무하면서 어려운 관람객을 대했던 경험을 솔직히 이야기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누르며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답하며 과거의 실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2. 동료 간의 소통
팀워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전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전시 기획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해냈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의견을 귀 기울이는 것이 좋은 협력의 시작"이라는 저의 철학을 전달했습니다.
3. 전 직장 8년 이상 근무
"하나의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곳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이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하며, 제 경험이 안정성과 열정을 모두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4. 취미와 기타
"저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을 기타로 연주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곤 합니다."
취미를 이야기하며, 제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5. 가정과 나 자신
"가정에서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해왔지만, 이제는 저만의 시간을 찾고 싶었습니다. 제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하고,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지금 이 자리에 저를 있게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며, 제 도전의 이유를 진심으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6. 마지막 각오
"만약 인턴으로 뽑아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가진 신뢰와 가치를 배우고, 제가 가진 경험과 열정을 더해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마지막 한마디에 진심을 담아 다짐을 전달했습니다.
면접 후, 합격의 기쁨
면접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합격 문자를 받았을 때, 기쁨과 설렘이 한꺼번에 밀려왔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저는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부터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에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
이번 도전은 단순히 새로운 직장에서의 시작이 아니라, 저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망이 합쳐져, 저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진심과 노력은 길을 만든다." 이 마음으로, 저는 한국전력공사에서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