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넘어서는 첫 걸음
1. 사직서 이후, 차가운 현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직장을 떠났다.
변화를 원했고, 새로운 길을 가고 싶었다.
그러나 사직서를 내고 나서야 알았다.
세상은 내게 그리 친절하지 않다는 것을.
일자리를 찾아 문을 두드릴 때마다
나는 보이지 않는 벽과 마주했다.
나이, 경력, 학벌…
젊을 때는 강점이었던 것들이
이제는 걸림돌이 되어 내 앞을 가로막았다.
고용센터를 찾았을 때, 담당자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어렵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식당 일이나 청소 정도일 거예요."
한순간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나는 그저 다시 일하고 싶을 뿐인데,
왜 세상은 나를 이렇게 바라보는 걸까?
2. 보이지 않는 벽, 그리고 선택
한참을 고민했다.
내가 과연 다시 일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계속해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할 수 있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나는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이력서를 쓰고,
기회가 보이면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공공기관의 면접 기회가 찾아왔다.
3. 젊은이들 사이에서 – 나의 새로운 시작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또 한 번 숨을 삼켰다.
나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가 젊었다.
순간 불안감이 엄습했다.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걸까?’
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꿨다.
"나는 여기까지 왔다. 나는 도전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위축되지 않기로 했다.
나는 지금 나의 길을 걷고 있다.
내 나이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멋진 일인가.
4. 끝이 아닌 시작, 내 도전은 계속된다
비록 세상은 시니어에게 기회를 쉽게 주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의지와 열정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길이 열린다.
지금, 나처럼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모든 시니어들에게 말하고 싶다.
"주저하지 마세요. 당신은 충분히 멋지고, 해낼 수 있습니다.
"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