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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엽서

"시간을 넘어 전해진 사랑"

by 정유선


2023년 어느 날, 퇴근 후 1층 우체함을 열어 보았다.

그 안에서 작은 엽서 한 장이 눈에 띄었고, 나는 살며시 그 엽서를 꺼냈다.

그 엽서는 바로 2년 전, 막내딸이 나에게 보낸 엽서였다.


엽서를 펼치며, 나는 2021년의 나로 돌아가 그때의 따뜻한 감정을 되새겼다.

어린 딸의 손글씨는 여전히 마음속에 선명했다.

그 작은 엽서 하나에 담긴 따뜻한 사랑과 마음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내 마음을 감싸 안는다.

두 해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 마음이, 나를 더 깊이 울린다.


"막내딸, 고마워. 사랑해."


2025년의 나는 이제 그 엽서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낀다.

너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서 자라며, 내가 얼마나 널 사랑하는지 알아주기를 바란다.

그 사랑은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깊어져 간다.

너의 사랑이 담긴 작은 엽서는, 내가 살아가는 힘이자 가장 큰 선물이다.

그리고 언제나 너의 웃음과 행복을 바라며, 사랑은 변함없이 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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