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만 한다고 잘 살아지는 것은 아니다.

by 밍작가
우리는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하지만,
사실 삶은 설명하는 게 아니라,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어떤 감정은 그냥 느끼는 게 아니라,
그 감정을 힘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니 고민만 되풀이하지 마라.
오늘 한 걸음을 내디뎠다면,
내일은 조금 더 멀리 가보자.
<위버멘쉬, 프리드리히 니체>

다들 행복하게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을 안고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자녀교육이라는 걱정을 품고 살아가고,

누군가는 직장에서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아

고민을 품고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경제적인 걱정을,

누군가는 건강에 대한 염려를 안고 살아가죠.


'내가 어느 부분에 고민을 품고 있느냐'

이는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가 고민을 품고 있다는 것은

곧, 나의 결핍을 알려주는 최초 'Warning Sign'이고,

마치, 상처가 나면 모든 집중이 상처에 쏠리듯

이 고민으로 온 정신이 쏠리게 되니까요.


상처가 생기면 치료해 줘야 하듯이,

고민이 생기면 고민을 덜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신적으로 회복이 되고,

더 나은, 덜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고민을 해결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무턱대고 행동한다고 해서 고민이 해결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만 듣는다고 해결되지도,

책만 읽어서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머리로 고민의 이유를 이해하고,

사람을 통해 고민의 정도를 헤아려야 하며,

행동을 통해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행동'이죠.


생각보다 세상에는 적극적인 행동 없이

고민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흔이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막상 젊었을 때처럼 열심히 행동하기엔

조금 늦은 것 같은데,

고민은 그 어느 나이 때보다 많아지니까요.

게다가 자녀교육, 직장에서의 생존, 노후준비 등

다양한 고민들이 복합적으로 우리를

눌러대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삶은 흘러갑니다.

하지만, 고민을 안고 흐르는 삶은

돌이 여기저기 박혀있는 개울가를 졸졸졸

흐르는 삶과 같습니다.


흐르려고 하면 막히고,

또 열심히 흐르려고 하면 막혀버리죠.

시원하게 흐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정답은 하나입니다.

돌을 치워야 합니다.

폭과 깊이를 키워야 합니다.


그깟 바윗덩어리 때문에 인생이

막혀, 제대로 흐르지 못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려면 말이죠.


고민만 되풀이하면 안 됩니다.

돌을 치우기 위한 행동을 해야지만

결국 해결되는 게 고민입니다.


물론, 돌을 치우다가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을 치우려는 행동 자체에서

다음의 행동에서는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당장은 또 다른 고민이 생길지 몰라도,

그 고민을 안고 또 행동을 해나간다면

결국 우리는 돌을 치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을 실행에 처음 옮겼을 때,

넘어집니다.

그러고는 '어차피 안되니, 그냥 살아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고민만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은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고민을 해결한 사람들 중심으로 돕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민만 되풀이한다고 해서

잘 살아지는 건 아니니까요.

오늘의 고민의 결과를 내일의 삶에 투영해서

조금씩 변화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삶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흐르고, 결국 움직이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내가 가진 고민들을 하나둘씩

치우다 보면, 어느새 내 인생이란 강물은

수심도 깊고 유속도 빠른

잘나가는 인생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어제의 고민 중 하나라도 더 가볍게 하는

그런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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