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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불란서 여행가 Jan 14. 2024

오늘도 시 한 편 두고 갑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앞다투어 쏟아지는 햇빛에는
그저 웃음만이 새어 나올 뿐이었고
아스라이 흩어지는 달빛에는
그저 눈물만이 녹아 흐를 뿐이었다

흔한 여행의 순간이라기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순간들
깨지고 부서진 조각마저도
아름다운 젊은 날의 기억들

오늘도 그런 젊음에 그저 감사할 뿐.

바르셀로네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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