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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불란서 여행가 Jan 15. 2024

오늘도 시 한 편 두고 갑니다.

눈물

눈물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그대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무척이나 고맙습니다.
보고 싶었다고 말해 줘서

뽀얀 얼굴 발갛게 만든 것은
하얀 눈을 빨갛게 만든 것은
흐르는 눈물 안에 담긴 것은
사랑인지요 그리움인지요
기쁨인지요 슬픔인지요
더러는 미안함 혹은 노여움인지요


그대 아무 말 못하고 눈물만 흘리시니
내 기억엔 좋은 것만 담아 두겠습니다
사랑, 기쁨 그리고 그리움
나도 그대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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