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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온 Apr 07. 2024

연재 브런치북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온입니다.

지난 11월부터 이어 온 클래식 클라우드 독후감 연재를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30편을 완주하지 못했지만, 솔직히 말해 요즘은 글쓰기가 버겁습니다. 직장에 여러 변화가 생기면서 제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났거든요. 작년에 비해 글쓰기에 투자할 만한 시간과 심적 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지만, 지난 23주간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하고자 합니다.


연재 브런치북을 시도한 일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아주 많은 공부가 되었던 데다 작가님들과 학문과 예술에 대해 소통하는 일이 아주 즐거웠으니까요. 진심어린 댓글을 남겨주신 작가님들이 안 계셨더라면 저는 감상을 나누지 못해 몹시 허전하고 답답했을 거에요. 연재 글을 통해 마음껏 수다 떨 수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이제 당분간 잘 쓰려는 욕구는 좀 접어두고 그저 재미있고 신나게 쓰려고 합니다. 그때그때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쓰고 싶은 글을 쓰는 생활로 돌아가려고요. 다시 현실에 여유가 생기면, 새로운 콘텐츠와 퀄리티 높은 글에 대한 욕심이 생기겠지요.


독자분들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더불어 지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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