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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란콩 Jun 23. 2024

마지막을 향하는  

작사가 데뷔!!


장장 12주 이상이 되는 작사 과정이 끝났다.

음... 역시나 생각보다 뿌듯하다. 본업을 하면서도 완벽하지 않지만 무언가를 성취했다는 것이 크게 작용한다. 이런 게 바로 자아도취겠지만 그래도 뿌듯함은 숨길 수 없다.




본업을 하며 무언가 시간을 따로 내어하는 건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다. 취미활동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없으니 물리적 시간이 아주 부족했다. 그래도 미루지 않고 해 왔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 일일까. 작사능력이 뛰어나게 좋아졌다는 것은 모르겠다. 그렇지만 대략적인 흐름과 감을 잡았다는 것이 후에 작사를 독학하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뭐... 물론 데모곡을 받으려면 독학으로는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혼자 연습할 방향과 과정이 예상된다.

다른 사람들의 가사를 보며 나와는 다른 느낌의 가사를 쓰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역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과 감정선이 있어 재미있다.




이번 수업을 들으며 가사 내용에 대한 아이디어? 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에 수업을 들으면 찾은 나의 장점인 것 같다.  역시나 상상력이 좋은가보다. 단점이라면 뭔가 영어가 섞인 트렌디한 가사는 좀 쓰기 힘들다. 가사에 영어를 섞어 쓰는 게 어색하기도 그리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니 스스로 어려움을 느낀다.




그런 부족함을 연습해야지... 뭐 어쩌겠는가...

나중에 혹여라도 데모를 받으면 그런 가사를 원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거니까... 피할 수는 없으니까...

그러니 이것저것 연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된 노래가 많이 나오기를 바라며!! 열심히 연습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너무 멋있을 것 같다. 내가 만든 가사가 노래와 찰떡인 목소리의 아티스트 입에서 흘러나오는 쾌감이란...

벌써부터 짜릿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12주를 마쳤는데... 정말 제가 적은 가사로 노래가 나온다는 게 놀랍기도 아직 얼떨떨하기도 합니다. 운이 좋아서 제 가사의 일부가 뽑혔겠지만 어떤 이유든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이 행운이 앞으로의 또 다른 시작이기를 바라며 항상 그러하듯 조용히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제가 적은 가사로 이루어진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서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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